쓰이 트 안 하이!!!
손톱을 뜯거나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사람? (나요.....ㅋㅋㅋㅋ지금은 고침!)
나는 어릴때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어 (T⌓T) 그래서 맨날 손톱 물어뜯는다고 혼나고, 손톱도 너무 뜯다보니 피도나고 아프고... 손자체가 맨날 뜯다보니 살부분도 빨긋빨긋? 하고 ㅋㅋㅋ 조금만 뜯을것이 생기면 계쏙 뜯슴ㅋㅋ
어릴땐 그냥 무조건 뜯고뜯고 계속 뜯다가 크면서 손톱이 너무 못생기고 손톱도 자라는게 이상하고.. 손톱이 안이쁘니까 손도 못생겨보이고 너무 스트레슨거야... 이쁜손 보면 부럽구 네일아트도 하고싶고ㅋㅋㅋ
누구한태 손 보여주는거 너무 싫구!! 헤헤...ㅋㅋ 그런데도 이 습관을 고치기란 정말 어려워씀... 메니큐어를 바르면 좀 안뜯지 않을까해서 발라보고, 화장품도 발라보고~ 장갑도 껴봤는데 ㄴㄴ 다 소용없음...(PД`q。)
그러다가 결국 손톱이 뭔가 이상한거야 막 찌릿찌릿 아프고 되게 징그러운 상태길래 놀래서 병원을 갔더니 하도 뜯어서 세균 감염되고 나중엔 손톱 무좀까지 생긴다고하더라고....ㄷㄷ
그리고 손톱주사를 맞았는데 와......진짜 너무 아픔;; 세상 손톱주사 왜캐 아펔ㅋㅋㅋ 나 주사 잘맞는편인데... 이건 와......ㅋㅋ
근데 다 낫고 또 뜯음ㅋㅋㅋ노답ㅠㅠㅠ
오래된 습관은 정말 고치기 힘들어! 나는 이걸 어떻게 고쳤냐면 일단 손톱이 너무 길러보고 싶었고 네일아트도 해보고싶었거든 그래서 손톱을 기르자 마음을 갖고 내가 뭐를할때 손톱을 물어뜯을까 생각해보니 불안할때 긴장될때였어.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어릴때는 누구한태 혼나거나 조마조마한 기분? 그런게 들때마다 뜯었어. 그러고나면 휴~ 다 뜯었다 하는 뭔가 끝냈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 물론 아프고 피나고하면 짜증도 같이남ㅋㅋ
그래서 이걸 바꿔보려고 뭔가 긴장되거나 불안한 그런 느낌이들때 주먹을 꽉 쥔다던지 손을 때린다던지 아니면 손톱을 이쁘게 길러서 네일아트 받는 상상을 했어.
그런 심리적 불안감 긴장감 같은게 들때마다 손톱을 뜯지않고, 계속 이쁜손톱과 메니큐어 상상을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거나 팔짱을 낀다거나했더니 뜯는 습관이 많이 없어졌어!
물론 무의식적으로 뜯기도하는데, 횟수가 많이 줄어쑴ㅋㅋㅋ 일주일 내내 뜯을꺼 4일정도는 안뜯고, 어쩔땐 모르고 뜯다가도 아! 뜯으면 안돼! 하고 생각날때마다 정신차려서 다른 행동을해써!!
그랬더니 점점 습관이 사라지고, 아예 신경도 안쓰게 되더라고... 그리고 안뜯을때마다 점점 자라나는 내 손톱을 볼때마다 뿌듯했어. 그리고 손톱 갈아주는 버퍼라고하나? 그걸 사서 갈고, 점점 손톱을 가꾸기 시작해찌ㅎㅎㅎ
화장품가게가서 베이스코트랑 탑코트랑 내가 좋아하는색 메니큐어 한두개 사가꼬 집에와서
“와 열심히 길러서 이거 꼭 다 발라봐야지~“ 하고 신났찤ㅋㅋ
손톱이 자라다보니 관리법이나 메니큐어 바르는법도 찾아보게되고, 내가 이만큼 손톱을 자라게했다니!! 하고 싱기방기하고
내손이 막 신기해씀ㅋㅋㅋ 점점 손톱 상태도 좋아지고 관리하면서 예뻐지니 그르캐 뿌듯할쑤가없써!!!
그래서 이제는 내 인생 최초로 손톱 길이를 기르며 이거저거 메니큐어 바르고이찌 >ㅅ< 행복!ㅋㅋㅋ 근데 하도 바르다보니 손톱 약해져서 갈라지고 난리나서 다시 짧아질때도 있찌만! 예전처럼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은 사라져써!! 또 관리하고 기르면대지롱~~ㅎㅎ
우리 꽁꽁이 친구들도 이런 안좋은 습관이 있다면! 내가 왜 언제 손톱을 뜯지? 무슨 기분이들때 어떤 느낌이 들때? 그걸 곰곰히 생각해바방!!
그리고 그 기분이 들때마다 나처럼 주머니에 손을 확 넣어버린다거나, 이쁜 손톱 상상하면서 네일아트 받는걸 상상하거나~
박수를 친다거나 팔을 친다거나 등 뭐든 다른 행동으로 바꿔봐.
그리고 뭐 도장을 찍는다거나 스티커를 붙이든 체크를하던 상관없으니 내가 뜯는걸 안했다면 칭찬스티커처럼 표시를 해줘ㅎㅎㅎ얼마나 대견해 그치이~ 뜯지도 않고 에헤헿 그리구 이제 이뿌게 자라서 손톱 네일아트도 할 쑤 있는 나를 생각해바바
기분조치잉~? ㅎㅎㅎ
그럼 나쁜 습관을 버리고 이쁜거 마니하쟈 수고빠이이잉~
